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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hought

세상에는 두개의 시간이 존재 ??? - 공병호님 메일에서..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
절대적인 시간은 변경할 수 없다.
상대적인 시간은 자기하기 나름이다..목적을 가진 의식적인 사람이 차지할 수 있는 고유의 주간적인 시간..
못찾으면 찰나일뿐~~찰나의 연속으로 살고 있는 me..dododo
시간의 상대성? 누구든 이해하고 인정하지만 시간의 두 가지 개념을 또렷하게 대비시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 아인슈타인은 시간의 상대성을 쉽게 설명한 바가 있다.
뜨거운 냄비에 손을 얹는다고 해보자.
단 몇 초만 얹고 있어도 그 시간은 너무나도 길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너무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연인과 같이 있을 때에는, 몇 시간이라는 시간조차도 너무나 짧게 느껴질 것이다. 이처럼 시간이라는 것은 그것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길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2. 상대적인 시간에 대한 상상이 20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고대인들은 이미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리스의 신화에는 이상하게도 시간의 신으로 두 명이 등장한다. 한 명은 '크로노스(chronos)'이고, 또 한 명은 기회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카이로스(Kairos)'이다.
#3. 크로노스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은 모두 크로노스와 그의 부인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크로노스의 모습은 고아의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라는 그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크로노스의 끔찍한 습성은 '시간이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라는 의미로 새롭게 해석되었으며, 올림포스의 신들은 시간을 이겨 불생불멸의 신이 되었다. #4. 상대적인 시간의 신이자 기회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카이로스는 제우스의 아들인데, 그는 무척 재미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우선 그의 머리를 보면 앞머리는 무성한데, 뒷머리는 머리털이 하나도 없는 대머리이다. 그리고 그의 양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때로 그는 날개가 달린 공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고 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 카이로스 동상 앞의 에피그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5.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다, 저울을 들고 있는 이유는 - 기회가 앞에 있을 때는 저울을 꺼내 정확하게 판단하라는 의미이며,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는 이유는 - 칼같이 결단하라는 의미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6.크로노스는 절대적인 시간의 신이다. 즉 그는 우리와 무관한 시간, 달력에 맞춰 넘어가고 시계의 침과 함께 흘러가는 시간을 지배한다. 이 절대적인 시간은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흘러가 우리를 늙게 하고 끝내 죽게 하는 시간이다.
#7. 반면 카이로스는 상대적인 시간이다. 이 시간은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포착되는 의식적이고 주관적인 시간을 나타낸다. 게으른 사람에게 1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1분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중대한 시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8. 즉 카이로스의 시간은 기회의 시간이며 결단의 시간이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관리할 수 없지만 카이로스의 시간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늘일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주관적인 시간이므로 같은 양의 물리적 시간이라도 사용함에 따라 두 배 혹은 세 배까지도 늘릴 수 있는 것이며, 동시에 그 순간을 놓쳐버린다면 찰나에 불과할 수도 있는 것이다. -출처: 임정택,(상상: 한계를 거부하는 발칙한 도전), 21세기북스, pp.160-165 21세기북스,